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신관홍, 매립장·음식물 자원화 추궁…김 시장 “대응책 찾고 있다”

제주시의 폐기물처리가 총체적 난국에 부딪혔지만 대책은 전무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제주시 환경도시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신관홍(일도1·이도1·건입동) 의원은 25일 제주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폐기물처리의 대책을 추궁햇다.

 

신 의원은 “지난해 12월에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가 구성돼 지금까지 6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제대로 진행이 안 되고 있다”며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도 압축시설하고 5m 정도 더 올리면 16년까지 문제없다고 한다. 입지선정을 하고 거기에 따른 설계계획하고 시·착공하고 3~4년 지속적으로 사업해야 처리될 것인데 지금 시작하면 늦지 않은 것 아니냐”고 물었다.

 

그는 또 “소각시설도 광역으로 바꿔야 한다고 하는데 소각시설 하나 설치하는데 2000억 원이 넘게 든다. 국가에서 50%를 준다 해도 지방비가 1000억 원”이라며 “국가에서 단 시일 내에 예산 한꺼번에 주겠는가 하는 의심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북부광역소각장인 경우 폐목재파쇄시설 화재로 인한 폐목재 소각 불능 상태로 대부분 매립에 의존하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에 따른 대책이 전무하다”고 꼬집었다.

 

이에 김상오 제주시장은 “우려하는 점에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쓰레기 처리문제는 시민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실무적으로 많은 시간 걸쳐 논의하고 검토하기 때문에 문제없이 처리하도록 확실히 대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신 의원은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음식물쓰레기 퇴비화를 위한 후숙동이 있는데 후숙 된 것도 후숙동에 제대로 안 쌓고 밖에 쌓아 놨다. 거기 침출수까지 발생한다”며 “막대한 돈을 들여 건축했는데 쌓이지 않는다. 주변 주민이 늘상 여름만 되면 악취가 발생한다고 민원을 제기한다. 하루 150톤 자원화 한다고 했는데, 하루 들어오는 량은 얼마냐”고 따졌다.

 

이에 김 시장이 “종량제 실시 이후 하루 130톤으로 줄었다”며 “퇴비를 지난해에만 야적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신 의원은 “최근 일주일 전의 상황”이라며 김 시장의 변명에 강하게 질타했다. 그는 “기계 용량이 150톤이면 음식물 쓰레기가 매립장으로 가지 말아야 한다. 자원화 기계를 통과하지 않은 음식물 쓰레기도 매립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지역주민들이 반대하는 것”이라고 몰아붙였다.

 

이에 김 시장은 “정부의 에너지화 정책에 맞춰 사업을 하고 있다. 하우스 동으로 인한 문제점에 대해 대응책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