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5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탈당 1년7개월여 만…문, 도당·지역 국회의원 사전 조율해 무난할 듯

문대림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했다. 지난 총선에서 단수 공천에 반발해 탈당한지 1년7개월여 만이다.

 

25일 민주당 제주도당과 문대림 전 의장에 따르면 문대림 전 의장이 지난 24일 도당 당사로 복당 신청서를 제출했다.

민주당 도당은 조만간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개최한 뒤 도당 상무위원회에서 문 전 의장의 복당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문 전 의장은 올해 초에도 민주당 중앙당에 복당을 신청했다가 지난 5월 반려됐다. 탈당 후 1년이 지나면 중앙당이 아니고 도당으로 복당을 신청해야 하는 규정 때문이다.

이후 문 전 의장은 약 5개월 만에 또 다시 민주당의 문을 두드렸다. 탈당한지 1년 7개월 16일 만이다.

 

문 전 의장은 복당 신청에 앞서 고희범 제주도당 위원장은 물론, 지역 출신의 3명의 국회의원들과도 사전 조율했다.

 

그는 <제이누리>와의 통화에서 “도당위원장과 세 분의 국회의원들과도 소통을 했다. 또 많은 당원들과도 얘기를 나눴다”며 “(복당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때문에 복당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문 전 의장의 행보는 새누리당 중심으로 진행되는 현 구도를 타파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를 염두에 둔 것이다. 출마가 아닌 현재 새누리당 중심으로 입당원서를 받는 구도를 깨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민주당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민주개혁 세력의 결집이 이뤄져야 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가져와야 하는데 밀알이 되기 위함”이라고 입당 배경을 설명했다.

 

“내 정치적 뿌리는 민주당”이라고 역설한 문 전 의장은 “우리당 도지사 후보가 어느 분이 될지 모르지만 도지사 후보와 각 지역의 도의원 후보의 당선을 위해 도 전역을 돌아다니며 뛸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선거를 위해 당 차원에서 기획단이 꾸려지면 역할에 맞게 할 것이다. 만일 역할이 없더라도 당원으로서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최근 전·현직 3명의 도지사들의 움직임에 대해 “민주당 입당을 서두르는 이유 중 하나가 과거에 민주당 성향이었던 사람도 새누리당으로 위치 이동하는 것은 ‘안 된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이라며 과거 민주당적을 가졌던 우 지사를 겨냥했다.

 

문 전 의장은 지난해 4·11 총선을 앞둔 3월8일 서귀포시 지역구 후보를 단수공천한데 대해 반발해 고창후 전 서귀포시장과 함께 탈당했다.

 

그는 탈당하면서 반드시 당선돼 당에 복귀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김재윤 현 국회의원에게 석패했다.

 

그러나 12월 대선에서는 비당원이 중심이 된 문재인 시민캠프의 공동대표를 맡으며 문재인 후보를 지원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