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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외국인 투자유치가 실속 없이 과장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선화(비례대표) 의원이 제시한 산업통상자원부의 각 년도/분기별 외국인 직접투자(FDI)동향에 따르면 자치단체별 2011년 기준 투자유치규모를 보면 제주도는 4억7500만원으로 전체 109억5000달러의 4.34%를 차지했다. 서울시는 35.7%로 가장 많고 경기도와 경북 등의 순이었다.

 

제주의 해외직접투자유치 규모는 2009년 이후 급성장했다. 2006년 900만 달러였지만 2009년 4억2100만 달러, 2010년 3억9000만 달러 등이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중위권 정도의 규모를 보이며, 인천과 더불어 2003년도부터 2011년도까지 지속적으로 해외투자가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신고한 실적대비 도착기준(실제투자 실적)을 보면 저조하다. 제주도 투자유치과가 이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도착기준 2011년에는 15건에 1억2500만 달러로 16개 시·도에서 15위에 그쳤다. 지난해 투자유치는 26건에 6200만 달러에 그쳤다.

 

이에 대해 이선화 의원은 “제주도 특별법에 의하면 제주도는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연도별 투자계획에 설정에 따라, 지난해 1월 작성된 ‘2012년도 민자유치 추진계획(안)’에 2012~2014년까지 131개소 9조3908억 원의 민간투자를 유도한다는 계획을 설정했다”며 “외국인 투자유치가 현실과 동떨어진 과도한 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투자유치 프로젝트 추진 실적을 보면, 첨단과학기술단지, 휴양형 주거단지, 신화·역사공원, 서귀포 관광미항, 제주헬스케어타운, 제주영어교육도시 등에서 총 사업비 6조5000억 원이지만 실제 투자액은 1,739억 원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 외에 전략 프로젝트 사업으로 약 400억 원이 투자되는 것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특히 “‘국무조정실 제주특별자치도 2012년 성과보고서’에 의하면 매년 여러 건 수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MOU를 체결하고 있으나 1962년부터 지난해까지 약 60년 동안 제주도 실제 투자된 외국자본은 약 3,300억 원에 불과하다”며 “투자유치실적을 과다하게 예측하는 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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