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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제주도당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입당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않고 중앙당 최고위원회로 넘겼다.

 

강지용 도당위원장은 13일 오전 도당위원장 사무실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 결과를 기자들에게 설명하면서 “찬·반 의견이 너무 극심해 입당 가·부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찬·반 의견의 파고가 너무 높아 자칫 도당 내부의 내홍으로 치달을 경우 회복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을 것”이라며 “중앙당 최고위원회로 넘기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강지용 위원장의 일문일답

 

(회의 결과 설명) 7일 1차 당원자격심사를 했다. 그때도 찬·반 논란이 굉장히 많았다. 격론을 벌였다. 부득불 하게 13일로 연기했다. 그 사이에 우리는 당원들과 충분한 여론조사나 토론을 해야겠다고 결론을 내려서 지난 토요일 부위원장단 회의와 오후 5시에는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운영위원회는 도당의 최고의결 기구다. 거기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고성이 오갔다. 당연했다. 자기 의견 도출하면서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충분한 의견을 들었고 토론을 했다. 오늘 당협위원장이 당협 별로 의견을 수렴했다. 결론은 찬·반이 너무나 뚜렷하고, 의견 차가 너무 심하다는 것이다. 찬·반 모두 적극적이다. 심지어 탈당까지 하겠다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도당은 자칫 잘못했다가 도당에 여러 문제가 생길 수 있겠고, 내홍으로 치달으면 회복할 수 없는 그런 문제가 될 것 같아서, 오늘 모임의 결론은 찬반 내용을 고스란히 담아서, 제주도내 지역 의견을 여과 없이 담아서 최고위원회의에 넘기는 것으로 했다.

 

사실상 입당승인을 요청한 것 아닌가?

 

=그것은 아니다. 입당원서가 들어왔다는 것과 그간의 토론했던 여러 당원들의 의견, 지역의 여론들을 다 담아서 우리가 보고서를 만들어 보내면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하는 것으로 했다.

 

도당은 결론을 내지 않고 중앙당으로 떠넘긴 것 아닌가?

 

=떠넘겼다고 볼 수 있지만 너무 파고가 높다. 찬반이 너무 극렬해 의견을 낼 경우 제주도당이 견디기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오늘 당원자격심사위원회가 여러 의견을 담아 최고위원회에 보내는 것이 좋겠다고 결론을 내렸다.

 

주말에 홍문종 사무총장이 도당위원장과 우근민 지사를 만났다. 어떤 내용이 오갔는가?

 

=만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에 대해 말할 수 없다.

 

도당은 찬·반 존재 사실만 보고하는가?

 

=찬·반과 여러 자세한 내용을 담아서 올려 보낼 예정이다.

 

찬·반 여론 중 어느 쪽이 많은 것도 포함되는가?

 

=어느 정도 포함된다.

 

여론조사는 했는가?

 

=여론조사는 하려다 말았다. 토론했던 내용들, 부위원장단, 운영위원회 논의했던 내용, 도내 언론 기사들, 당협에서 올라온 여러 의견을 종합해서 올려 보낼 것이다.

 

공식적인 명칭은?

 

=‘우 지사께서 입당원서를 제출했습니다’는 사실 보고다.

 

김태환 전 지사와 다르다. 김 전 지사는 중앙당의 입당 승인을 요청했다.

 

=김 전 지사는 당원자격심사 논의에서 통과시킨 것이다. 이번은 당원자격심사에서 논의하기에는 찬·반이 극렬해 고심 끝에 그런 결정을 내렸다.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결정하는가?

 

=그렇다.

 

의견서는 언제 올라가는 것인가?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오늘 또는 내일, 중앙당과 일자를 거쳐서 보낼 것이다. 올해 안에 보낼 것이다.

 

오늘 보내야 내일 최고위원회의를 할 것 아닌가? 내일 지나면 다음 주가 될 것이고.

 

=제주도당에서는 갈등을 줄이면서 가능하다면 화합하면서 갈 수 있는, 조금이라도 그런 노력을 해보려고 하고 있다. 보내는 시간도 의논해 가면서 처리하겠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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