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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지고 있는 제주도 공무원들의 비리는 도정의 관리감독 소홀과 총체적 리더십 부족이 불러온 결과라는 비판과 지적이 제기됐다.

 

방문추 의원은 21일 우근민 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의에서 “공직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도민들은 공직사회를 불신하고 허탈해하면서 분노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있다”고 토로했다.

 

방 의원은 “비리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보면 이미 공직사회에 보편화된 현상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며 “결국, 도정운영 능력과 관리감독의 소홀을 비롯해 총체적인 리더십 부족에 있다고 본다”며 지사의 생각을 물었다.

 

그는 특히 “도지사의 강력한 공직사회 부패척결 의지만 있으면 뭐하냐”며 “실·국장 및 산하 기관장들이 피동적이고 관심이 없는 마당에 이러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에는 요원하다”고 성토했다.

 

그는 “청렴도가 낮은 원인을 보면 공직사회 내에서 공직자 스스로 불합리한 제도와 낡은 조직문화가 그 원인으로 꼽고 있다”며 “특히 청렴도가 낮은 원인에 대해서는 37.7%가 실·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 17.7%는 과장들에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더 놀라운 사실은 제주 공직사회 구성원들의 경우에 청렴문제에 대해 기관 전체의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일부 공직자의 개인적인 문제로 치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철저한 공직사회 전체의 자기반성 없이는 공직사회 비리 척결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공직자들의 인식과 태도에 대해, 그리고 비리 척결을 위한 대책이 무엇이냐”며 우 지사의 답변을 요구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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