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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수, 야당 도의원 비판 속 환영 뜻 표해…“사회 우려 불식 해소”

제주도의회 새누리당 강창수(비례대표) 의원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의 새누리당 입당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우 지사의 입당을 놓고 파상공세를 벌였고 새누리당 의원 조차 관련 발언이 없는 가운데 나온 이색 발언이다.

 

강창수 의원은 22일 제312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계속된 도정질의 말미에 “지사님, 새누리당 입당에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또 “지금 국회 예산시기인데 여당 소속 도지사로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해 그동안 사회의 우려에 대한 불식을 해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우근민 지사는 답변 시간에 “4·3문제 해결, 공항인프라 확장, LNG인수기지·발전소 등 제가 해야 할 일이 많기 때문에 입당했다. 많이 도와 달라”고 화답했다.

 

하지만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도 우 지사를 향해 뼈 있는 비판을 했다.

 

오충진 의원은 “지사는 내년에 다가올 지방선거를 의식하신 듯 얼마 전 새누리당에 입당했다”며 “제주사회는 벌써부터 선거 조기 과열조짐을 보이고 있어 참으로 안타깝다”고 쏘아붙였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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