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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회사에서 우 지사에 불출마 결단 촉구…“과거 틀 벗어나야 변화”

박희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에 “김태환 전 지사처럼 주저하지 말고 결단을 내릴 시점”이라고 압박했다. 김 전 지사처럼 불출마 결단을 내리라는 것이다.

 

박희수 의장은 13일 오후 열린 제312회 제주도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식에서 폐회사를 통해 우근민 지사의 불출마를 종용했다.

 

박 의장은 “며칠 전 김태환 전 지사가 내년 6·4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는 용단을 내리면서 제주판 3김 시대의 종식을 촉구했다”며 “이는 단순한 불출마 선언이 아니라 제주판 3김 청산을 통한 세대교체라는 강력한 메시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그러면서 “세대교체만이 제주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이어 “선거가 5개월여가 남았지만 제주정가는 선거가 아니라 ‘전쟁’ 속으로 흘러가는 것 같아 참으로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벌써부터 여·야의 사활을 건 신경전이 펼치면서 유래 없는 치열한 선거전을 예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 예로 “민주당의 뿌리를 자처했던 ‘우근민 지사의 새누리당 입당’, ‘한동주 게이트’ 등이 그렇다”고 우 지사를 겨냥했다.

 

그는 “도민들은 제주와 도민의 미래를 위해 정도를 걸어달라. 어려운 민생을 먼저 생각하라. 대의를 위해 사리사욕을 버려 달라. 본분에 맞는 생각과 행동을 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며 “도민의 뜻을 따르는 것은 정치인의 자세”라고 우 지사를 압박했다.

 

그는 특히 영국의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즈의 ‘변화에서 가장 힘든 것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것이 아니라 이전에 가지고 있던 틀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을 제시하며 “제주정치가 직면한 과제가 바로 그런 것이다. 과거에 틀에 얽매여 있는 한 지방정치는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며 “제주판 3김이 좋은 예이다. 김태환 전 지사처럼 이제는 주저하지 말고 결단을 내릴 시점”이라고 우 지사에게 사퇴 결단을 촉구했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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