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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도지사가 제주민군복합항(제주해군기지)가 이어도를 둘러싼 남방영해의 안보기능과 함께 크루즈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근민 지사는 17일 열린 제31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인사말에서 “그동안 제9대 제주도의회는 연구하는 의정, 성과 내는 의정, 도전하는 의정으로서 전국 의회정치의 모델이 됐다”며 노고를 격려했다.

 

그는 또 “지난 4년여 동안 제9대 도의회와 집행부 모두 우리를 둘러쌌던 비정상적인 일들을 정상적으로 만드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며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문제의 평화적 해결, 재정개혁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 건실한 경제성장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고 양 기관이 협심했음을 강조했다.

 

우 지사는 이어 “도에서도 내년도 업무계획, 예산안에 반영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시행함과 동시에, 대통령 지역공약의 착실한 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제주공약은 시대적으로 각별한 의미가 있다. 더 이상 제주 없는 대한민국을 상상하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제주가 아시아 크루즈 기항 1번지가 된다”며 “2015년 말 개항하는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을 통해 이어도를 둘러싼 남방영해의 안보기능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욱이 “크루즈 허브로써 중국 상해에서 입항하는 크루즈는 서귀포를, 중국 북부도시에서 들어오는 크루즈는 제주외항을 이용하게 되면서 2016년 100만 명, 2020년 200만 명의 관광객을 수송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 지사는 “제주 4·3의 오랜 아픔과 고통의 역사도 국가추념일 지정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제주지역의 정파, 종교, 이념 등을 초월해 모두 하나가 돼 달라”고 호소했다.

 

우 지사는 FTA와 TPP(환태평양 경제동반자협정) 등과 관련 “우리의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도의 날 조례 제정 보류와 관련 “도의회 의원님들께서 보여주신 고뇌에 찬 결단”이라며 “국내·외에 제주도민들의 폭넓은 이해심을 보여줬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우 지사는 이번 2차 추경과 관련 “마을공동체의 복원, 위험도로 정비 등에 선택과 집중의 투자를 하고자 한다”며 “또 전국체전 손님맞이와 재해위험지구 및 침수지역 정비, 어린이 안전망 확충을 비롯하여 시급한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의 2차 추경은 당초 3조6133억원에서 7.2% 증가한 3조8772억원이다. [제이누리=김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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