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제12선거구(노형 갑) 김채규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어린이전문병원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7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어린이 전문 병원은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10개에 불과하다"며 "정부가 광역거점을 중심으로 지방 국립대병원 3곳을 포함하면 정부가 지원하는 병원은 5곳이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이들 병원 대부분은 서울을 중심으로 집중되어 있어 지역 어린이들이 이용하기에는 이중의 부담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신생아가 겪을 수 있는 질환은 분만합병증, 호흡기질병 등으로 인해 사망하는 영아도 인구 10만 명 당 약 212명으로 0세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며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상황이 이런데도 제주 도내에는 어린이 전문병원이 없어 지방 환자들의 고통은 클 수밖에 없다"며 "어린이병원은 공공의료의 기준으로 인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어린이병원의 적자로 인해 그 고통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서는 안 될 말이다"며 "제주도와 협력하여 지정 어린이병원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