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제10선거구(연동 갑) 고충홍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연동지역 전선 지중화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여 '명품 연동'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
고 예비후보는 30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관광지인 연동지역에 하나의 전신주에 적게는 몇 개에서 많게는 십여 개의 통신선과 전력선이 거미줄처럼 뒤엉켜 있어 누전으로 인한 화재 위험은 물론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옛 코스모스호텔 사거리에서 그랜드호텔 4거리에 이르는 600m 구간에 대해 전선 지중화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소요 예산 36억 원을 확보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또 "전선 지중화사업에 있어서 그동안 문제점으로 대두됐던 변압기 박스 설치장소가 중앙도로변이 아닌 건물옥상이나 건물 뒤편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사업추진에 문제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고 예비후보는 "다만, 전선 지중화사업 1m에 6백만 원이 드는 대형 사업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중장기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추진토록 하여 쾌적한 연동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