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제11선거구(연동 을) 김철웅 새정치민주연합 예비후보가 보육의 공공성 강화를 위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보육교사의 처우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1일 정책 브리핑을 통해 "도내, 특히 제주시 지역 민간 어린이집이 급증하면서 공급과잉으로 정원충족률이 낮아지면서 경영난과 보육의 질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해 12월 도내 어린이집 수는 604개에 이르고 있으나 국공립은 21개에 불과한 가운데 민간 및 가정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꾸준히 증가해 제주시의 경우 2007년 319곳에서 2013년 468곳으로 6년새 무려 46.7%나 늘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특히 어린이집 정원충족률이 2007년 90.5%에서 2013년 83.7%로 감소한 데 이어 올 3월 현재는 76.1%까지 떨어진 것으로 집계되면서 원아 유치 경쟁이 빚어지고 경쟁에서 밀린 일부 어린이집의 경우 운영난 등으로 폐원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에 따라 "보육의 공공성 확보는 행복한 가정의 기초이다"며 "신축이나 민간시설 매입을 통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공공형 어린이집 확대 등 보육의 공공성 확보 작업을 맞벌이 부부가 많은 연동지역부터 실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동시에 보육교사의 처우개선도 사회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연동지역엔 맞벌이 부부를 위한 시간연장형 보육시설 확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