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제15선거구(한림읍) 양용만 새누리당 예비후보가 조용하고 차분한 정책선거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14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온 국민이 슬픔을 가누지 못하고 있는 오늘의 현실 앞에서 유가족들은 물론 참사의 생존자들도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어 "이미 애도의 뜻을 표현하며 선거운동 자제를 내세운 정당과 후보들의 모습은 유가족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고 말했다.
양 예비후보는 이에 "장기화되고 있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유가족의 슬픔을 조금이라도 함께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조용한 선거, 차분한 정책선거를 치르겠다"며 "'선거송 없는 선거', '율동 없는 선거'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선거에 출마하는 정치인이 앞장서서 참사의 슬픔을 함께 나눠야하며 도민들은 물론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함께해야 할 것이다"며 "타 후보에 대한 어떠한 비방과 흑색선전을 하지 않고, 깨끗하고 공정한 정책선거 실현을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