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원 제20선거구(송산·효돈·영천동) 김천문 새누리당 후보가 '읍면동 현안 통합 지원 조례' 제정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16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15일 오전 서귀포시선관위에서 후보자등록을 마쳤다"며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상처가 너무나 크고, 그 아픔이 아물지 않은 상황이지만, 잠시 멈추었던 선거운동을 재개하면서 '조용한 선거운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어 "읍면동별 지역민원 및 주민숙원사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이에 따른 예산 지원 근거가 없어 선심성 예산으로 둔감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에 "'읍면동 현안 통합 지원 조례'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자체 편성된 예산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와 협동조합,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등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하여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가 제안한 조례의 주요내용은 ▲읍면동별 현안 통합 지원 기금 조성 및 담당부서 지정 ▲지역민원 및 주민숙원사업 예산 집행 타당성 분석 및 집행 근거 마련 ▲주민자치위원회 자체 예산 편성 사업 지원 등이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