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현승탁)는 2일 오전 우근민 지사와 문대림 도의장, 양성언 교육감, 지역출신 국회의원, 언론사 등 각계 기관·단체장과 상공인 등 각계인사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내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12년 제주도민 신년인사회’를 주최하고 임진년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12년 흑룡띠의 해가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는 힘찬 전진의 해가 될 것을 기원했다.
현승탁 제주상의 회장은 신년사에서 “지난해는 구제역 청정지역을 지켜내며 870만명이 넘는 최대 관광객이 찾고, 세계7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는 위업을 달성했으며, 고유가와 경기하강에도 수출목표를 달성하는 등 모범적인 위기극복에 역할을 충실해 했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올해 제주 경제성장률을 3% 중반으로 전망되고, 체감경기가 나쁘지만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어나가고 ‘수출1조원 프로젝트’ 로 힘입어 제주상공인은 새로운 발상의 전환과 함께 경제주체들이 자신감을 갖고 역량을 결집해 안정성장의 궤도로 돌아갈 수 있는 중요한 한해가 되도록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현 회장은 “우기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금융재정부문에서 융통성을 발휘하고 노사민정이 함께 협력하여 전화위복의 기회로, 체질강화의 계기로 삼아 위기 속 기회를 찾아 도전하는 한해로 만들어 나가자”로 강조했다.
우근민 지사는 신년사에서 “지난해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으로 제주의 위상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건전재정의 기본 틀’을 확고히 마련했으며 수출목표액도 조기달성 했다”며 “동아시아 해상무역왕국 탐라의 시대정신인 개방과 교류, 개척과 도전 등이 제주국제자유도시를 통해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도민이 행복한 국제자유도시라는 큰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임진년은 ‘제주 대도약의 해’가 되도록, 변화와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문대림 도의회 의장의 신년인사와 양성언 교육감의 축배교례 제의에 맞춰 120만 제주도민의 안녕과 제주발전을 기원하는 축배를 들어 인사를 나누었다.
또 강영석 제주상의 명예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을 제창, 국가와 제주도의 무한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태환.신구범.김문탁 전 지사도 나란히 참석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4.11 총선 예비후보들도 대거 참석, 출마 인사와 함께 얼굴 알리기에 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