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변호사는 3일 "개인 사정으로 인해 고민 끝에 (출마)계획을 접기로 했다"며 "그 동안 저를 물심양면 도와 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부상일(41) 현 한나라당 제주시 을 당협위원장과 공천 경합에서 밀려 이번 총선에서 '권토중래'를 벼르고 왔었다.
이 변호사는 암 투병 중인 부인 때문에 정상적인 선거 운동을 할 수 없어 정치보다는 가족을 선택했다.
이 변호사는 <제이누리>와의 통화에서 "지난 연말 병원 검사에서 더 악화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가족이 중환 중인데 선거에 나선다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