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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 당선인이 마을간 부익부 빈익빈 해소를 위한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당선인은 24일 ‘마을 심부름꾼 투어 시즌2’ 12일째 일정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지역 마을을 찾았다.

 

원 당선인은 이날 하례 2리를 시작으로 신례 1.2리, 위미 1.2.3리, 남원 1.2리, 한남리, 의귀리, 수망리 등 17개 마을을 잇따라 방문했다. 신흥 2리 동백마을 방앗간을 현장방문하기도 했다.

 

하례1리에 방문하자 주민들은 “선거 전과 선거 후에도 보고 엊그제 행사 때도 자주 봐서 마치 당선인이 이웃같이 친근한 느낌이 들고 말할 때 어려운 느낌이 안든다”며 환영했다.

 

원 당선인은 “이제 시대가 그렇게 됐다. 도지사라는 자리는 높으면 절대 안되는 자리”라고 화답했다.

 

 

하례 2리의 한 주민은 “당선인이 오셔서 참다 참다 이제야 말하는데 도청 국.과장 있는 마을은 바로바로 발전되는데 우리 마을은 (국.과장이) 없어서 발전이 안되고 있는 것 같다”며 “여기 출신 공무원들은 승진조차 안되고 있으니 배려해 달라”고 건의했다.

 

원 당선인은 “언제까지 마을이 행정에 손을 벌릴 수 없는 문제이고 도지사도 주머니에서 예산을 바로 꺼내서 지원할 수 없을 것”이라며 “마을은 자립이 중요하고, 자립을 지원하는 과정에서 마을간 부익부 빈익빈이 해소될 수 있게 원칙과 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읍 지역 주민들은 감귤 문제에 대한 어려움을 집중 제기했다.

 

하례 2리 장수익 이장은 “감귤축제와 감귤 체험마을 등을 추진하려고 행정에 신청했는데 잘 안되고 있다”고 말했고, 신례1리 주민 김종석씨(56)는 “감귤하우스 면세유와 자재값 부담이 상당히 크고, 가뭄시 농촌용수가 부족하다”고 호소했다.

 

원 당선인은 “있는 마을이 더 잘 되려고 사업을 추진하는 것 보다 없는 마을이 정말 시급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주민들은 마을회관 앞 월파 피해 방지, 학교살리기 지원, 도로보수 및 확장, 마을회관 신축 지원 등을 건의했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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