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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취임과 동시에 첫 행보로 소방안전본부 119상황실과 재난안전상황실,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를 1일 0시 방문했다.

 

원 지사는 119상황실에서 소방안전본부 주요업무현황과 119신고접수에서 현장출동,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의 대응절차와 태풍 등 대형사고 발생 시 광역출동체계와 상황관리 등의 119종합관제시스템 운영 전반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원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는 도민 뿐 아니라 전 국민을 경악하게 하고 불안에 떨게 한, 있어서는 안 되는 사건이다"며 "더 큰 문제는 국민이 우리 사회의 안전망에 대해 불신하게 되었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어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이 이러한 사회 안전망에 대한 믿음을 다시 회복하는 일이며, 이 일에 119가 앞장 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제주는 태풍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고, 과거에 여러 대형 태풍으로 인해 많은 도민들이 피해를 입었다"며 "사전에 피해 방지를 위한 예방을 잘 하여야겠지만, 도민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내가 위험에 빠졌을 때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 바로 119소방대원이고 119의 신속하고 전문화된 현장대응체계인 것이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다시 말하면 도민이 어떠한 재난이 닥쳐도 우리 제주에서는 안심해도 된다는 믿음, 그 믿음이 필요하고 그 역할을 우리 제주소방이 해줘야 한다"고 이같이 말하며, 태풍 내습시 대응체계를 물었다.

 

 

김홍필 소방안전본부장은 이에 소방서와 119센터 현황,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 및 운영,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지원기관 및 응원협정단체 현황에 대해 보고했다.

 

제주의 경우, 소방안전본부 산하에 4개 소방서가 동서남북으로, 각 읍․면․동별로 21개 119센터를 설치, 운영 중이 있으며, 대형화재나 태풍, 지진과 같은 규모가 큰 재난사고가 발생 시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되어 이재민 구호, 사고수습, 복구업무 등 총괄조정 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도내 소방관서에서는 사고현장에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환자 중증도 분류 및 응급처치, 이송 등 현장대응업무를 기반으로 총괄지휘부, 대응계획부, 자원지원부, 현장지휘대, 긴급복구부 등 5개부로 구성된 긴급구조통제단을 운영하고

 

군․경찰․병원 등 33개 긴급구조지원기관과 건설기계협회를 비롯한 91개 응원기관에서 크레인과 굴삭기 등 349대의 장비를 유사시 동원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원 지사는 "안전에 대해서는 종착지가 없다"며 "끊임없는 훈련과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재난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문제점이 있으면 고치고, 보완해서 실제로 사고가 나더라도 한 사람의 도민도 고귀한 생명을 잃는 일이 없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원 지사는 119상황실에 이어 제주소방서 이도119센터를 방문하여, 출동태세를 점검하는 한편, 재난현장에서 밤낮없이 고생하는 119소방대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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