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취임 하루만에 도정 총괄업무 보고를 시작으로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는다.
취임하면서 밝힌 ‘자연·사람·문화의 가치를 키우는 제주’라는 도정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4대 세부운영 방침에 대한 도지사의 생각을 전달하고, 현재 도정이 안고 있는 각종 현안과 업무 추진상황을 파악할 방침이다.
4대 세부운영 방침은 ▲제주 자원의 가치를 키우는 새로운 성장 ▲도민의 아픔 치유 ▲다른 정치로 도민 협치시대 개막 ▲세계적 연계망을 구축한 더 큰 제주 실현 방안이다.
또 도지사의 민선 6기 도정 운영에 대한 정책 방향을 전파하고 실현 방안에 대한 구체적이 대안 제시 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선6기 도정의 제1의 방침인 '협치'에 대한 생각을 업무전반에 녹아들게 한다는 복안이다.
업무보고는 2일 오후 1시 30분 도정 총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9일까지 진행되며 직속기관, 사업소, 공사 및 출자출연기관까지 도정업무와 관계되는 전부서를 망라한다.
각 부서에서는 민선 6기 부서별 정책 목표 및 방침, 민선 6기 공약사항 추진방향 및 추진일정, 201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에 나선다. 업무보고와 토론이 병행된다.
이번 업무보고에 앞서 원 지사는 "업무보고는 시간에 구애됨 없이 충분한 시간을 두고 보고하고 토론도 함께 이루어 질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각 부서에서는 이번 업무보고에서 도지사의 생각과 선거과정에서 밝힌 공약 사항 등을 종합하여 본격적인 정책방향 정립에 나서게 된다. [제이누리=김경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