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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회 임시회 개회사..."방자한 행위 인의 장벽, 도와 의회 오해와 마찰"
세월호 선장 행태?..."도민을 극악 비유, 원 지사 도민 사과해야"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박영부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을 향해 공개적으로 맹비난을 쏟아냈다. "의회와 불화를 부채질하는 방자한 행위"라는 지적까지 나왔다. 더욱이 원희룡 지사의 발언을 놓고선 "엄중한 대도민사과가 필요하다"고 포문을 열었다.

 

구성지 의장은 3일 오후 제32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빌어 임시회에 참석한 박영부 기획조정실장을 여러 차례 언급하며 맹공을 가했다.

 

구 의장은 박 실장을 겨냥해 "협치예산 제안 당시 우리 도의회 의원들을 재량사업비를 부활하려는 파렴치한으로 허위 날조하여 매도하더니 (이성구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에 대한) 농수축경제위 인사청문회 결과에 대해서도 의원들을 설득해서 적격 또는 부적격으로 결론을 내리는 것을 막아 유연한 결론을 내리도록 했다고 모 인터넷 신문에 보도하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획조정실장이 우리 의원들을 모든 분야에서 쥐락펴락 하고 있다는 것을 도민들에게 보여주려는 것인지, 원희룡 지사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얄팍한 꼼수를 부리고 있는 것인지 매우 한심스럽게 생각한다"며 "'인의  장벽'으로 인해 지사에게 사실적 상황을 보고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첨가한 보고를 해 왜곡시킴으로서 도와 의회는 잦은 오해와 마찰이 거듭 되고 있다"고 박 실장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성구 내정자에 대한 임용강행에 대해 구 의장은 "도민은 물론, 의회알기를 얼마나 우습게 알아야 그와 같은 방자한 행위를 할 수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와 같은 상황을 조성한 공무원은 지사의 판단을 어지럽히고 있고, 의회와 불화를 부채질하고 있으므로 조직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경고한다" 고 말했다.

 

또한 구의장은 " 주변 고위 공직자들을 포함한 보이지 않은 책략가들에 의해 진의가 왜곡되고 있다"며 " 지금부터라도 장애물을 걷어 치우고 진정한 소통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 나가도록 권고하는 바"라고 말했다.

 

구 의장은 또 비상품감귤을 유통하다적발된 농협조합을 놓고 원 지사가 최근 "세월호 선장과 다를게 없다"고 한 발언을 두고 "도지사로서 어떻게 농협조합원인 도민을 두고 세월호 선장과 다를게 없다는 극악적인 비유를 한 질타를 할 수 있단 말이냐"고 반문했다. 

 

구의장은 이어 "도민의 대의기관인 도의회로서 이같은 도지사의 발언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참으로 난감하기 찍이 없다"며 원 지사는 이에 대해 "상당한 해명과 대 도민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제이누리=강남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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