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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유시민·심상정 대표 제주도당 창당대회서 밝혀
"제주, 총선 전략지역...3개 선거구 모두 후보내고 지지율 30% 이상 확보"

 

통합진보당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는 14일 "제주해군기지 공사를 즉각 중단하고, 사업 자체를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동대표단은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고 "도민 여론이 해군기지 공사 중단쪽으로 모아진 것으로 판단, 당론을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공동대표는 "해군은 올해 예산이 90% 이상 삭감됐음에도 이월예산으로 불법적이고 도민들이 찬성할 수 없는 공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주민과 충돌을 빚는 공사를 계속하지 말고 다음 국회의 구성을 차분하게 기다리는 것이 국방부의 응당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유시민 공동대표는 "2007년 당시 해군기지를 이왕 할거면 제주와 어울릴 수 있도록 민군복합으로 하자는 게 제 입장이었지만 그 후 도민 여론이 크게 변화했다"며 "중앙정부의 군사전략상 판단기준도 있겠지만 주민의사도 못지않게 중요하기 때문에 그 둘을 고루 살피면서 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출마문제에 대해 "당 의석을 최대화하는데 확실하게 도움이 되는 쪽으로 결정하겠다"며 "비례대표는 처음 정치를 시작하는 분에게 기회를 줘야지 명색이 공동대표인데 당원들에게 표를 달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심상정 공동대표는 "민주통합당은 민군복합항으로 재설계하자는 입장이지만, 이는 실현불가능하다"며 "민주당이 이 문제에 대해 선행책임이 있고, 재설계 등의 추진이 해군기지 백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총선, 대선 야권 연대 과정에서 의제로 삼아 밀도있게 정책적 협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동대표단은 이번 총선 서귀포지역에 현애자 전 의원을 후보로 내세우고, 해군기지 전면 백지화와 평화생태의 섬 복원을 주요 정책으로 삼아 도민의 선택을 받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노동당과 국민참여당 제주도당, 새진보통합연대가 통합한 통합진보당 제주도당은 이날 제주시 제주도농어업인회관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창당대회에는 이정희.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와 현애자.이경수.오옥만 도당 공동위원장, 제주도의회 강경식.김영심.박주희.안동우 의원,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공동대표들은 "제주는 이번 총선에서 중요한 전략지역"이라며 "3개 지역구에서 모두 후보를 내고 정당지지율 30%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총선에서 교섭단체 이상 안정 의석을 확보해 과감한 민생 개혁에 나서고, 대선에서는 진보적 정권교체를 통해 사회경제 개혁을 주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가자 통합진보당! 승리하자 2012년!"을 합창하며 '진보비행기'를 날렸고, '통합진보당 만세 총선승리 만세 정권교체 만세' 등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공동대표단은 이에 앞서 각각 제주시 구좌읍 월동무 생산지와 4.3평화공원, 강정마을 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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