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7 (목)

  • 흐림동두천 14.1℃
  • 구름많음강릉 19.5℃
  • 구름많음서울 17.2℃
  • 맑음대전 18.3℃
  • 구름많음대구 15.9℃
  • 구름많음울산 17.8℃
  • 구름많음광주 18.5℃
  • 흐림부산 16.8℃
  • 맑음고창 18.2℃
  • 맑음제주 21.2℃
  • 흐림강화 16.5℃
  • 맑음보은 12.9℃
  • 맑음금산 19.8℃
  • 흐림강진군 18.0℃
  • 맑음경주시 16.3℃
  • 구름많음거제 17.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현경대 전 국회의원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은퇴해야 한다는 것은 실버 세대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자신의 출마를 합리화 했다.

 

현경대 전 의원은 9일 한나라당 제주도당사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이승만 제헌 국회의장 시절 당시 나이를 말하며 이와 같이 말했다.

 

그는 또 “타 당과 싸워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 하는 기준에 대해 당원과 도민들이 선택해 줄 것”이라며 후보가 될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음은 현 전 의원의 일문일답

 

-후보의 나이가 70대다. 시대흐름에 역행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있다.

 

“그런 말을 만이 듣는다. 고민도 많이 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65년 전 국회가 처음 만들어 졌을 때 이승만 제헌 국회의장의 나이는 70을 넘었다. 같은 나이에 국회의장 했다고 하면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은퇴해야 한다는 것은 이 시대를 사는 실버 세대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이 나이에 초선에 도전한다는 것은 분명 많은 나이겠지만, 6선에 도전하는 나이로 치면 결코 많은 나이가 아니라고 본다”

 

-당내 나이와 선수를 기준으로 용퇴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제 나이는 선수와 경륜에 맞는 적합한 나이다. 박근혜 위원장이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뒤 당내 젊은 쇄신파들이 나이와 선수 기준으로 물러나라는 주장이 있었다. 박 위원장은 ‘쇄신의 대상은 나이나 선수가 아니다. 젊더라도 부정부패가 연루됐거나, 능력이 없어 국민의 사랑을 받지 못하는 사람이 쇄신의 대상이다’라고 밝힌바 있다. 새누리당에 참여해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는 것에 중앙당도 같은 판단을 했기 때문이다”

 

-중앙당 차원에서 전략공천 얘기가 나오는데 제주도는 어떻게 되나?

 

“새누리당의 공천기준을 확정한 의원총회가 끝나고 박 위원장이 언급한 것이 있다. 전략공천은 해당 지역의 명망 있는 인사를 영입해 인근지역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 해당된다. 전략공천은 취약지역에 해당될 수 있는데, 제주가 해당될 지 여부는 말씀드릴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제주의 경우 전략공천도 가능하다 보지만 필요에 따라 당헌 당규에 정한 일반 원칙에 따라서 경선도 가능하다. 그것도 좋다 생각한다. 하지만 경선으로 갈 경우 '경선과열현상'으로 인한 불법 행위들이 많이 일어날 우려가 있다. 그런 우려가 없다면 경선을 해도 좋다.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다. 불법행위에 대한 대책만 있다면 개의치 않겠다”

 

-기존 한나라당 3명의 예비후보와 단일화 할 생각은?

 

“도민과 당원, 예비후보들의 생각은 같을 것이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이 3석을 전부 석권 했다. 정치현실을 조금이라도 바꾸는 것이 숨통을 트는 일이다. 타 당과 싸워 확실히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 하는 기준에 대해 당원과 도민들이 선택해 줄 것이다”

 

-4년 전 한나라당 탈당에 대해서는?

 

“4년 전 공천은 공천이라기보다는 사천의 의미가 컸다. 헌법은 정당을 보호하고 정당의 조직과 운영은 민주적이어야 한다. 당시 이러한 헌법과 당헌·당규를 어긴 사천이었다. 당원이 따라야할 강제력을 상실한 공천이다. 박근혜 비대위 체제는 원칙과 신뢰로써 약속한 것을 실천하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