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8 (토)

  • 맑음동두천 24.2℃
  • 맑음강릉 30.6℃
  • 구름조금서울 25.1℃
  • 맑음대전 26.0℃
  • 맑음대구 26.9℃
  • 맑음울산 27.1℃
  • 맑음광주 26.5℃
  • 맑음부산 22.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3.1℃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1℃
  • 맑음금산 26.7℃
  • 맑음강진군 24.5℃
  • 맑음경주시 28.7℃
  • 맑음거제 24.8℃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도당 “실무자 실수 납득 어려워” … ‘다운계약서’ 작성 매입 의혹 추가 제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재산을 누락 신고한 제주시 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향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30일 양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 의혹에 이어 31일 '다운 계약서' 작성 매입 의혹을 제기했다.

 

문제의 토지는 제주시 애월읍 하귀1리 227.9㎡(68.93평)다. 지목이 대지인 이 땅은 양 후보의 자택 담장 안에 위치해 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30일 양 후보의 재산신고 내역 중 227.9㎡가 누락됐다며 제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이의를 제기했다.

 

도당은 "해당 토지는 양 후보 명의의 주택에 인접했고, 2012년 4월 5680만원을 주고 취득했다"면서 "재산누락은 고의성을 떠나 처벌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31일 실무자 실수로 누락한 사실을 시인했다. 선거관리위원회에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더민주 제주도당은 양 후보의 해명은 설득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더민주 제주도당은 문제의 땅 매입 과정에서의 '다운계약서' 작성 의혹을 제기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소유자로부터 불과 4개월만에 1200여만원이나 낮은 가격에 사들였다는 주장이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문제가 된 토지는 2011년 12월 23일 원래 땅주인이 6950만원에 매입했다"면서 "양치석 후보는 이 땅을 불과 4개월도 채 안된 2012년 4월 12일 공무원 재직시 5680만원에 매입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원래 땅주인이 불과 4개월도 안된 시점에서 자신이 사들인 가격보다 1000만원 이상 낮은 가격으로 팔았다는 사실은 상식적으로 납득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더민주 제주도당은 "만일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양치석 후보는 공무원 신분으로 부동산실거래법과 지방세법을 위반한 셈이 된다"고 강조했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양 후보는 '고의로 누락하거나 뺄 수 없는 곳'이라고 단순 실수임을 주장하지만 자신의 주택 앞마당으로 쓰이는 곳일 뿐 아니라 땅을 사들인 시점부터 지난해 4월까지 ‘공동 담보’ 설정근저당 설정과 말소가 이어진 땅으로 고의가 아닌 이상 누락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민주 제주도당은 "양 후보의 이번 사안을 중대한 사안으로 규정하고 중앙당과의 공조를 통해 국세청 조사의뢰 및 검찰 고발 등 적극적인 실체 규명에 나서겠다"고 천명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