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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CSCEC, 5일 계약 체결 … 지역업체 참여 승인조건 이행 여부 관심

 

 

제주시 노형동 노형로터리 인근에 들어서는 '드림타워' 시공사가 세게1위 건설업체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로 결정됐다.

 

5일 제주도 등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녹지그룹은 이날 오후 중국 상하이 녹지그룹 본사에서 시공계약을 체결한다.

 

CSCEC는 지난해 미국 포천지 선정 500대 기업 중 37위에 오른 세계 1위 건설사다. 2014년 기준 자산규모 1489억 달러(171조원)에 연매출 1229억 달러(141조원)인 중국 정부 소유 3대 공기업 중 하나다.

 

CSCEC는 드림타워 사업에 '조건 없는 책임준공확약'과 '18개월 외상공사'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참여한다.

 

조건없는 책임준공확약에 따라 CSCEC는 공사비를 못 받아도 조건 없이 자기 돈을 들여 건물 완공을 책임지기로 했다.

 

또 착공 후 18개월간 모든 공사를 자체 자금으로 진행하고, 그 이후에도 누적공사비가 1800억원에 못 미치면 공사비를 청구하지 않기로 했다,

 

녹지그룹은 공사비로 7000억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5월 중 착공, 2019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공사가 중국기업으로 결정됨에 따라 지난해 제주도가 지난해 8월 승인조건으로 내걸었던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건설업체 참여 극대화가 어떻게 반영될지도 주목된다.

 

도는 호텔운영에 필요한 정규직 1557명 중 1300여명(80% 이상)을 도민으로 채용하도록 하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건설업체 참여를 극대화하도록 했다.

 

도내 최고층 건물이 될 드림타워는 지하 5층 지상 38층 연면적 30만2777㎡ 규모로, 관광호텔(776실)과 분양 가능 일반호텔(850실) 및 위락시설(카지노) 1만5510㎡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녹지그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내 건설업체들이 상대적으로 공사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녹지그룹은 “현재까지 제주도내 협력업체의 시공능력 등을 고려할 때 골조·외장·철거 등 규모 큰 공사는 뭍지방 업체 활용이 불가피한 것으로 조사됐지만 수장·금속·석공사·조경·목공사·전기 등은 도내업체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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