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음해 목적 조작 의문 ... 금품거래 녹취파일 속 인물 본인 맞나?

 

 

더불어민주당이 조준간을 서에서 동으로 옮겼다. 제주 서쪽 선거구에서 동쪽 선거구로 이동하는 조준간 조정이다.

 

총선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제주갑 선거구 새누리당 양치석 후보를 향해 포격을 집중한 직후 곧바로 시선을 제주 을 선거구로 돌렸다. 새누리당 부상일 후보를 정조준하고 나섰다.

 

더민주 제주도당은 곧바로 과거 새누리당 경선판에서 불거진 '녹취파일' 문제를 걸고 넘어졌다.

 

새누리당 후보 확정이전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사안이 시빗거리다. 2012년 총선 시절 공천 자체가 취소되는 비운을 겪은 부 후보의 그 시절 사안으로 경선과정에서 허위진술 대가로 금품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녹취파일이 나돈 걸 다시 문제삼았다.

 

부 후보는 이에 대해 "거래에 응한 적도 없고 금품을 준 사실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었다.

 

도당은 6일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경선 과정에서 제기됐던 녹취파일 의혹이 다시 불거졌다"며 "녹취파일 속 인물이 부 후보 자신이 맞냐"고 우선 의문을 제기했다.

 

도당은 "6일 선관위 선거방송 토론으로 진행된 토론회에서 부 후보는 녹취파일에 등장하는 사람이 본인이 맞냐는 오영훈 후보의 질의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아닌 모호한 태도를 보였다"고 말했다.

도당은 "지난 새누리당 경선과정에서 경선 후보의 녹취파일 의혹제기에 대해선 스스로 기자회견을 열어 녹취파일의 실체 자체를 부정했었다"면서 "당시 부 후보는 녹취파일이 마치 음해 목적으로 조작된 것인 듯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뉘앙스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도당은 이어 "녹취파일이 자신과 무관하고 부 후보가 제기한 대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부후보는 오늘(6일) 토론회에서 녹취파일 속 인물을 자신이 아님을 분명하게 밝혔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도당은 "부 후보가 끝내 이에 답하지 않는다면 이미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이 사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허위 진술 공모 정황의 내용을 담은 녹취파일 당사자가 부 후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또 "부 후보는 우선 이 문제에 대해 스스로 답해야 한다"며 "지금의 모습은 선거기간만 끝나면 된다는 식의 교모한 태도다. 4년 전과 달라졌다는 스스로를 소개하는 부상일 후보다운 솔직한 답변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