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한 공무원연금공단이 2016년 신입직원 37명을 공개 채용한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정규직 및 채용형 청년인턴 사무직 5급 28명과 채용형 고졸인턴 사무직 7급 9명 등 총 37명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0% 증가한 규모다.
공단은 대내·외 경제여건이 어렵지만 임금피크제·육아휴직 등 채용 여력을 최대한 활용해 공공기관으로서 청년일자리 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해 전년에 비해 많은 인원을 선발키로 했다.
공단은 지난해 새로 도입한 NCS(국가직무능력표준)체계를 통해 학점·학벌·학력 등 스펙을 초월해 직무능력 중심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직업기초능력’시험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직무수행능력’평가가 필기전형에 반영된다.
특히 제주혁신도시 이전 효과를 높이기 위해 19%(7명)를 제주인재로 채용하고, 24%(9명)는 상업·정보계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온라인 원서접수는 14일부터 21일까지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5월 14일 필기시험과 면접을 거쳐 6월 3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