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지식 재산 가치를 상승 시켜줄 ‘특허기술 사업화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제주도가 주관하고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우수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으나 자금력이 부족해 상품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기반 중소기업에게 초기 시제품 제작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는 기업이 특허기술을 활용해 제품을 본격적으로 생산하기 전, 시제품 제작을 통해 특허기술이 구현과 생산 상황을 점검함에 따라 발생되는 비용을 지원하고 상품 개발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해부터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1억원을 투입해 1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5개 기업에 5500만원을 지원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사가 제주도 내에 있는 등록 특허 및 실용 신안을 보유한 중소기업이다.
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에 대해 개발제품 기술성 및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원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기업에게는 시제품 개발을 위한 목업(Mock-up, 나무 등으로 만드는 실물 크기의 모형)제작, 재료비, 금형제작비 등 사업화에 소요되는 비용의 80%까지 최대 1,100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제주지식재산센터 홈페이지(www.ripc.org/jeju/)를 통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부터 7월 15일 까지이다. 신청자격 및 세부 자세한 사항은 제주지식재산센터(☎064-759-2555)에 문의하면 된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