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태양광발전 보급 지원 사업에 하귀휴먼시아1단지, 삼화휴먼시아1단지, 삼화휴먼시아3단지, 도남e-편한세상1차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태양광발전 보급지원사업 대상 공동주택으로 4곳을 선정해 태양광 융합 충전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태양광발전 설비는 총 139.3㎾가 설치된다. 이는 하루 3.5시간 발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생산 전력량 17만7956㎾로, 주행 성능 6.5㎞/㎾h, 연간 1만2000㎞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자동차 96대를 운행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선정된 공동주택 중 도남e-편한세상 1차 아파트는 제주도의 전기자동차와 신재생에너지 보급 정책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은 지난해 5월 제주도 충전기 보급사업, 11월 한국전력공사 충전기 보급사업에 참여해 전기자동차 급속충전기 3기를 모두 설치했다.
지난달에는 공동주택 태양광발전 보급지원 사업 참여를 결정하기 위한 입주민 전체회의에서는 87.45%가 찬성해 태양광발전 30㎾를 지원받게 됐다.
제주도는 그동안 도내 전체주택 중 46%를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제주도와 한전, LH와 함께 공동주택 91곳에 충전기 297기를 보급했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