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가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제주관광공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열린 ‘제14회 지방공기업의 날’ 행사에서 지방공기업 발전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도내 공기업으로는 최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전국 340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이어, 이번에는 지방공기업의 날에 경영성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제주관광공사는 2015년 관광위기(메르스) 극복을 통해 관광객 1364만명을 유치했다. 지난해에는 사상 첫 1585만명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또 면세점 운영 수익의 지역 재투자를 위해 신규수익사업인 시내 면세점을 개점했다. 항만 면세점을 위한 비관리청 항만공사 사업도 현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최갑열 사장은 “앞으로 공사가 관광으로 모두가 행복한 도민의 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현장중심의 관광 사업을 중점 추진하여 지역경제를 살리고, 관광 진흥을 통한 수익이 도민에게 환원되도록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신뢰받는 공기업이 되도록 경영성과로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제이누리=김리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