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박진우 경남경찰청장이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정부는 26일 치안정감 4명에 대한 승진 및 내정 인사를 단행했다.
박 내정자는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출신으로 한림중과 한림공고, 제주대 법학과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간부후보생(37기)으로 경위에 임용되면서 경찰계에 발을 들였다.
강원경찰청 인제경찰서장, 경찰대 학생과장, 서울경찰청 22경찰경호대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경호과장, 대구경찰청 차장, 부산경찰청 3부장 등 경비 관련 직책을 주로 거쳤다.
인천경찰청 1부장과 경찰청 수사기획관, 경찰청 수사국장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경남경찰청장(치안감)으로 재직하다 이번 인사에서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성품이 온화하고 합리적인 인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이누리=박수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