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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림읍 금악리 출신 ... 경찰청 차장 임명 후 5개월만에 영예

제주출신 박진우 치안정감이 제43대 경찰대학장에 승진, 발령됐다.

 

정부는 8일 경찰 치안정감급 인사를 단행했다. 제주출신 박진우 현 경찰청 차장이 제43대 경찰대학장에 내정됐다. 서울지방경찰청장에는 이주민 현 인천지방경찰청장이, 인천지방경찰청장에는 박운대 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임용됐다.

 

그밖에 민갑룡 현 경찰청 기획조정관은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했다.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에는 김규현 경무관이, 서울지방경찰청 경무부장에는 이상로 경무관이 확정됐다.

 

박 신임 경찰대학장은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출신으로 한림중과 한림공고, 제주대 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간부후보생(37기)으로 경위에 임용되면서 경찰에 발을 들였다.

 

강원경찰청 인제경찰서장, 경찰대 학생과장, 서울경찰청 22경찰경호대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경호과장, 대구경찰청 차장, 부산경찰청 3부장 등 경비 관련 직책을 주로 거쳤다.

 

인천경찰청 1부장과 경찰청 수사기획관, 경찰청 수사국장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경남경찰청장(치안감)으로 재직했다. 지난 7월부터는 경찰청 차장(치안정감)으로 재직했다. 

 

박 신임 학장은 성품이 온화하고 합리적인 인물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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