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중국 장학생 단체, 4박5일간 제주 둘러봐 ... KCK "더 많은 수학여행단 유치"

 

중국 초·중학교 장학생으로 구성된 수학여행단이 제주를 찾았다.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보복 조치 이후 10개월만의 첫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다.

 

중국 베이징, 산둥성, 산시성, 허난성 등 4개 지역 초·중학교 24개교에서 선발된 학생 36명과 인솔교사 20명 등 모두 64명으로 꾸려진 수학여행단이 30일 오후 제주공항에 도착했다.

 

중국의 관광 분야 주무부처인 국가여유국(國家旅游局)이 지난해 11월 28일 일부지역에 한해 일반 여행사들에 한국행 단체 관광을 허용한 이후 첫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기도 하다.

 

이번 수학여행단의 제주 방문은 중국연학여행공작위원회 한국업무 담당업체인 KCK와 홍익여행사가 주관했다.

 

KCK에 따르면 수학여행단은 4박 5일간 제주를 여행한다. 제주의 문화와 자연환경 위주로 구성된 일정을 소화한다.

 

제주에 도착한 첫째 날은 용두암 관광 후 숙소에서 휴식을 취한다. 둘째 날은 항공우주박물관, 플레이K팝 박물관, 퍼시픽랜드 돌고래 쇼 관람 등의 일정이 이어진다.

 

셋째 날에는 에코랜드, 성산일출봉, 성읍 민속마을, 해녀박물관 등을, 넷째 날은 신화역사공원을 방문하고 페인터즈 히어로 드로잉 쇼를 관람한다.

 

다음달 3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KCK는 올 상반기까지 추가 수학여행단을 유치할 계획이다. “더 많은 수학여행단체를 유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제주관광공사는 중국연학여행공작위원회와 지난해 7월 중국인 수학여행단에게 제주관광정보 등을 제공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앞으로 본격적으로 수학여행 등 중국의 교육테마여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이번 수학여행단의 방문을 환영하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방문이 중국 단체 관광 재개의 신호탄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이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