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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1~4일, 제주시청.새별오름 일원 ... "글로벌 축제로 도약"

 

제주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들불축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들불축제는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시청·애월읍 새별오름 일원에서 열린다. 1997년 시작된 들불축제는 올해로 21회째를 맞는다.

 

첫째 날은 ‘소원의 불씨, 마중하는 날’ 주제로 열린다. 제주시청 광장과 삼성혈 등지에서 들불 불씨 채화 제례, 들불불씨 봉송 퍼레이드 등 다양한 서막 행사가 진행된다.

 

둘째 날은 ‘들불의 소원, 꿈꾸는 날’ 주제로 들불 불씨 봉송 행사와 말의 수호신에게 제를 지내는 ‘마조제’ 등이 새별오름에서 열린다. 

 

셋째 날은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는 날’ 주제로 들불 축제의 메인 행사인 ‘오름불놓기’와 함께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넷째 날은 ‘들불의 행복, 함께하는 날’ 주제로 열린다. 청정 농·수·축산물 할인 장터 및 흑돼지 꼬치구이를 맛볼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외국인이 참여하는 카페, 벼룩시장 부스도 마련돼 도민뿐만 아니라 이주민, 관광객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로 변모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들불축제의 기원이 되는 목축문화와 불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스토리로 구성됐다. 또 축제 총괄 감독제를 도입해 프로그램 연출에 전문성을 키웠다.

 

불씨 봉송행사는 기존 제주시청~새별오름 구간에서 제주시청~성산일출봉~서귀포매일시장~금능해수욕장~새별오름 구간으로 확대된다. 제주도 전역을 들불 축제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주도에는 말에게 먹일 양질의 풀을 구하기 위해 마을마다 늦겨울에서 경칩(驚蟄·동지 이후 74일째 되는 날)에 이르는 기간 목야지에 불을 놓는 문화가 있었다. 제주들불축제는 이러한 옛 목축문화에서 시작된 축제다.

 

김시형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올해 제주들불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시키기 위해 남은 한 달 동안 지난 축제에서 드러난 다양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준비 사항을 철저히 점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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