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제주국제평화센터 내에 2일 뮤지엄숍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각종 기념품을 판매.전시하고 있다.
뮤지엄숍은 제주도가 제주국제평화센터를 방문하는 관광객과 도민들에게 볼거리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도는 올해 3억원을 지원해 이 센터의 컨퍼런스 홀과 어린이평화도서관 공간도 조성한다.
이 뮤지엄숍은 ‘다시 찾고 싶은 제주국제평화센터’라는 주제를 내걸고 시작하는 복합문화공간 조성의 첫 성과다.
이 곳에서는 제주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캔들·방향제·문구 등 기념품과 기프트, 생활소품, 패션잡화, 가공식품, 직접 조립해 감상하는 DIY 오르골, 평화를 주제로 한 만화책, 어린이 영어그림책 등의 상품을 전시·판매한다.
제주국제평화센터는 이번 뮤지엄숍 개장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중 컨퍼런스홀, 어린이평화도서관 및 카페테리아 개장을 서두르고 있다.
지하로비 벽에 대형서가를 설치해 조성되는 348㎡ 규모의 컨퍼런스홀에선 평화 북콘서트,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어린이평화도서관에는 평화 관련 책을 비치해 체험학습, 여름캠프, 그림책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