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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체 서귀포 공사무마 의혹 공방 ... 文 "허위사실 공표", 元 "직접 나서라"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의 부동산개발회사 부회장 재직 사실을 놓고 문대림 측과 원희룡 측이 난타전을 벌이고 있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문대림 예비후보가 "원희룡 측이 날조된 허위사실을 펼치고 있다"고 반격했다.

 

하지만 원 예비후보 측이 재반격에 나서는 등 '문대림 부회장'을 둘러싼 공방이 이번 선거의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문대림 예비후보 측 홍진혁 대변인은 10일 오전 논평을 내고 “원희룡 예비후보가 문대림 예비후보에 대한 비방과 정치공세도 모자라 ‘공사장 민원을 무마하려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은 지난 9일 논평을 내고 문대림 예비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문 예비후보가 부회장으로 재직했던 부동산개발업체가 시행한 서귀포시 동홍동 건설사업과 관련, 문 예비후보가 업자의 편에 서서 공사민원을 무마하려고 했던 정황이 제보를 통해 들어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문 예비후보 측 홍 대변인은 이러한 원 예비후보 측의 주장에 대해 “전허 사실이 아닌 날조된 주장”이라며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문 예비후보의 명예를 심각히 훼손한 중대범죄”라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이어 “이 같은 허위 사실과 비방을 앞세워 악의적인 여론몰이를 하는 원 예비후보의 음해·공작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날조된 논평으로 도민들을 현혹시키려 한 행위에 대해서는 상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미 입장을 밝힌 것처럼 문제의 부동산개발업체가 시행한 서귀포시 도시형 생활주택 건설은 원 도정에서 허가를 내준 것”이라며 “이미 5년 전에 퇴사한 문 후보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홍 대변인의 이러한 논평에 원희룡 측도 즉각 재반박에 나섰다. 원희룡 예비후보 측 강전애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문 예비후보는 후보직 사퇴를 걸고 민원 무마 통화사실 여부 진실을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강 대변인은 “문 예비후보에게 진실을 말할 기회를 주겠다”며 “문 예비후보가 직접 나서라. 그럼에도 민원무마 전화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다면 문 예비후보와 직접 전화한 제보자를 내세울 수 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제보자가 언제든지 당시의 사실을 증언할 용의가 있음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문 예비후보는 제보자의 증언을 통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판명되면 후보직 사퇴는 물론 법적 책임도 피할 길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누리=고원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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