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8 (화)

  • 맑음동두천 20.2℃
  • 맑음강릉 15.3℃
  • 맑음서울 18.4℃
  • 맑음대전 20.7℃
  • 맑음대구 23.1℃
  • 맑음울산 23.7℃
  • 구름조금광주 20.4℃
  • 맑음부산 20.1℃
  • 구름많음고창 16.6℃
  • 맑음제주 19.2℃
  • 맑음강화 14.1℃
  • 맑음보은 18.8℃
  • 맑음금산 21.2℃
  • 구름많음강진군 21.7℃
  • 맑음경주시 24.1℃
  • 맑음거제 18.5℃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현경대, 이빨 빠진 호랑이" 원색 비난..."끝까지 완주"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장동훈 예비후보(새누리당·제주시 갑)가 공천 탈락에 반발, 새누리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동훈 예비후보(무소속.제주시 갑)가 9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말과 행동이 다른 정당에 식언의 단계를 지나 배신과 분노를 느낀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반드시 당선돼 새누리당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새누리당 공천심사에 탈락하자 공천심사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하고 공천 배제에 대한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요구해 왔다.

 

장동훈 예비후보는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어두웠던 과거와 단절하고 새누리당을 재창당 이상의 강력한 쇄신드라이브를 걸겠다'는 박근혜 위원장의 한마디는 저를 감동시키기 충분 했지만 한 달 뒤 발표된 공천내용을 보면서 박 위원장의 '과거단절과 쇄신의지'는 어디로 간 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장 후보는 현경대 예비후보를 겨냥해 "2008년 공천이 안 되자 당을 뛰쳐나가지 전날까지 한솥밥을 먹던 새누리당 후보마저 낙선하게 한 당사자"라며 "20년 국회의원에다 원내총무까지 지냈다고 자랑하면서 행동은 초선만도 못한 초 경량급"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어 "시장 통을 드나들듯 하는 사람을 공천하면서 '참신한 정치'를 말하면 어느 누가 믿겠냐"며 "6개 언론사 공동여론조사 1위 새누리당 후보를 아무런 이유 없이, 심사결과 통보, 해명 않는 경선을 빙자한 전략공천, 밀실 정치의 극치"라고 말했다.

 

그는 새누리당을 겨냥해 "민의를 거스르고 밀실, 편당, 패거리와 야합하는 새누리당 지도부와 공천위원회를 가만히 둬서는 안된다"며 "'어두운 과거와 단절하고 이 땅에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정당'이 아닌 단순한 '박근혜 선거캠프'일 뿐"이라고 비난했다.

 

장 후보는 "제주시 갑.을 새누리당 공천자와 경선자 모두 우리나라 최고 학벌과 학과의 동문이라고 하는데 이들처럼 세련되거나 시류에 빠르게 편승할 줄 모르지만 일을 열심히 지혜롭게 처리하며 국민의 편에 서도록 하겠다"며 "반드시 당선돼 당원들의 곁으로 돌아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중앙당, 공천탈락... 이유는?

 

중앙당에서 밝힌 공천 탈락이유에 대해 장후보는 "전화와 서면을 통해 애걸복걸 했지만 어느 한 사람도 답변을 하지 않았다"며 "기자회견을 연기했던 것은 중앙당 박근혜 캠프에서 연락이 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전화는 요식 행위 였다"며 "경선 여론조사 진행에 시간을 끌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조종하는 사람이 있다. 이는 도민을 기만하는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무소속 후보 연대가능성? "여론조사에서 강문원 뽑아야"

 

무소속 연대 가능성에 대해 장 후보는 "무소속 연대도 가능하다"며 "현경대 후보와 같은 밀실정치, 정치꼼수는 도민들의 자존과 도민성을 지켜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 이상의 꼼수정치를 만들지 말자는 뜻에서 여론조사 경선에서 강문원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공천탈락 뒤 현경대 후보의 '유혹의 손길'"

 

장 후보는 "많은 유혹이 있었다. 현 후보가 사람을 보내 많은 유혹을 해왔다"며 "그러나 어떤 조건도 원치 않는다. 받아들이지도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끝까지 총선에 완주하겠다. 중간에 중단하면 정치인생을 끝내겠다"며 현 후보를 겨냥해 "누구를 보내서 야합하려 하지 마라. 그때마다 언론에 발표하겠다"고 경고했다.

 

 

#"현경대 그는 '이빨 빠진 호랑이'", "이빨 성한 고양이가 되겠다"

 

장 후보는 "당선될 자신이 있다"며 "현경대 후보는 이빨 빠진 호랑이고 저는 이빨이 성성한 고양이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듯, 다윗처럼 짱돌 하나를 갖고 이기겠다"며 "국민을 향한 뜨거운 가슴으로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장 후보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새누리당 제주도당 당사를 방문, 총선 출정 당시 동반 입당했던 지지자 5000명과 함께 탈당계를 제출할 예정이다.
 

 


추천 반대
추천
0명
0%
반대
0명
0%

총 0명 참여


배너

배너
배너

제이누리 데스크칼럼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댓글


제이누리 칼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