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생태관광협회가 제주도내 다양한 생태자원과 재미를 결합한 생태관광 테마파티 '에코파티' 9월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다음달 1일 '소길 풋감 에코파티'를 시작으로 9일 '힐링하리 에코파티', 30일 '저지곶자왈 에코파티'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소길리에서는 ‘이효리’로만 알려졌던 마을의 본연 모습과 자연의 색을 담는 에코파티가 열린다.
이번 '소길 풋감 에코파티'는 소길리에서만 볼 수 있는 풍광이 펼쳐지는 소길 마을길 탐방을 시작으로 자연의 색 풋감 염색체험, 제주를 담는 젤 향초 만들기 체험, 소길 마을 한상체험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소길리 마을 에코파티는 다음달 1일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소길리 사무소와 그 일원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감잎차를 기념품으로 받을 수 있다.
하례1리에서는 ‘주민과 함께하는 힐링하리 에코파티’ 콘셉트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참가객들을 맞이한다.
‘에코파티 A'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올레5코스와 효돈천 탐방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에코파티 B'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내창('내'의 제주방언)트레킹이 준비돼 있다. ‘에코파티 C'는 바다마을 하례 선상 낚시체험으로 에코파티를 시작한다.
트레킹과 선상 낚시체험이 끝나면 참가자들이 다같이 모여 간단한 티파티와 함께 지역문화체험 ‘바릇잡이 체험’, ‘하례내창축제 체험’이 진행된다. 마지막으로는 하례농촌밥상을 다같이 먹는 자리로 구성된다.
하례1리 마을 에코파티는 다음달 9일 하례망장포구 일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 참가자 선택 하에 하례마을 내창극장(영화제, 공연 등)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저지리에서는 ‘곶자왈 자연 속에서 쉬는 하루’라는 콘셉트로 제주의 허파 저지곶자왈과 저지오름 탐방을 시작으로 한국의 멋 한지공예 체험, 페이터 가든 만들기 체험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면 제주 자연산 콩을 담은 콩죽, 기름떡이 제공된다.
저지곶자왈 에코파티는 다음달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저지 농어촌체험휴양마을 체험장’에서 진행된다.
에코파티 프로그램 확인 및 참가신청은 ‘㈜티몬’ 홈페이지(www.ticketmonster.co.kr), ‘탐나오’ 홈페이지(www.tamnao.com)에서 가능하다. 세부일정은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에코파티 상품은 회당 50명 선착순으로 접수가 진행 중이다. 1인당 최대 10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제주관광공사 지역관광처(064-740-6072)로 하면 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