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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공사, 마을여행 프로젝트 ... '요里보고 조里보고' 구좌읍 종달리편

제주관광공사는 마을 이장님이 알려준 마을의 숨은 명소를 소개해주는 마을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요里보고 조里보고' 두 번째로 종달리 마을편을 선정, 5일 공개했다.

 

구좌읍 종달리는 故 김영갑 작가가 사랑에 빠졌던 용눈이 오름과 여름이면 해안도로를 가득 채우는 수국이 유명한 동네로 종처럼 생긴 지미봉을 품고있는 제주도 동쪽 끝 마을이다.

 

이번 '요里보고 조里보고' 종달리편은 마을 명소 뿐만 아니라 마을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7개의 보물들을 선정했다.

 

제주관광정보 대표 사이트인 비짓제주(https://www.visitjeju.net)와 SNS 채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

 

1. 우리가 더 알아야 할 동쪽 끝
종달리마을

 

 

타원형의 제주도에서 중심축인 한라산으로부터 약 40km의 거리. 백록담과의 거리가 가장 먼 동네 구좌읍 종달리는 완만한 구릉성 지대로 반농반어촌 마을이다. 제주도의 머리격인 두모리 마을과 정 반대에 위치해 있어 제주도의 동쪽 끝 마을이라는 뜻으로 종달이라 불리우고, 넓은 모래 해안이 펼쳐 있다.

 

2. '소금하면 종달, 종달하면 소금'
종달리 소금밭

 

 

한때 소금 하면 종달리를 떠올렸을 정도로 한때 이곳은 제주도내 최대 소금 생산지였다. 종달리민을 '소금바치'라 부르기도 했고 종달리에서 난 소금은 유난히 그 질이 좋아 임금에게도 진상되었다. 현재 소금밭은 논으로 개간된 이후 농지, 갈대밭 등으로 변하였으며 마을회관 앞 소금밭 전시관에서는 추후에 염전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3. 지금의 종달리 마을을 만든 생명수
엉물

 

 

제주 중산간에 터를 잡았던 마을들은 물을 찾아 내려오다가 지금처럼 해안가로 내려오게 되었는데 종달리 또한 두레박이 필요 없을 정도로 물이 샘솟던 새통, 오막개물, 전수물, 엉물 등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됐다. 수 많은 우물 중 종달리 서동의 엉물은 현재 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4. 바당으로 나간 아낙들을 위한 풍요와 안녕
생개납 돈짓당

 

 

종달리 포구로부터 서쪽 200m 지점에 위치한 해신당 <생개납 돈짓당>은 앞바다의 큰 바위를 신석으로 삼아 제를 지내는 곳이다. 과거 척박한 땅에서 억척스런 삶을 이어가야했던 제주, 그리고 종달리. 거친 바다를 향해 풍요와 안녕을 비는 것은 간절함이자 절실함이었다.

 

5. 해녀들을 위한 쉼터이자 사랑방
고망난 돌 불턱

 

 

불턱이란 해녀들이 바다로 들어가기 위해 옷을 갈아입거나 작업 중 휴식을 취하는 곳으로 종달리엔 자연 그대로를 활용한 불턱이 많이 남아있는데, 그중에서도 고망난 돌 불턱은 성인 여러명이 거뜬히 들어갈 정도로 큰 규모의 아치형 구조를 가지고 있어 비를 피하기에도 최적이었다.

 

6. 제주섬 꼬리의 끝, 종달리를 아우르는
지미봉

 

 

올레 21코스에 위치하고 있는 지미봉은 과거에 횃불을 놓아 마을의 행정, 군사 상황을 알렸던 곳이다. 경사가 조금은 가파른 편이라 편한 복장으로 오르는 것을 추천. 지미봉 정상에 오르고 나면 오르고 나면 지미봉 전망대에서 종달리 뿐만 아니라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포함한 제주의 동쪽 비경을 두루두루 볼 수 있다.

 

7. 바다의 맛을 그대로 느끼는 곳
수다뜰

 

 

갈치/고등어조림, 전복돌솥밥, 보말칼국수 등 요리마다 싱싱한 해산물 뿐만 아니라 구좌읍의 특산품이 들어가 있다. 가족과 함께 찾는 이들 뿐만 아니라 혼자서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찾더라도 제주의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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