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해양수산부 ‘2019년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서 함덕항, 비양도항, 하예항 등 3개소가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해양수산부에서 전국 300여개의 어촌·어항의 현대화를 통해 해양관광 활성화 및 어촌의 혁신성장 견인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 공모사업으로 추진돼 2019년도 70개소, 2020년도 100개소, 2021년도 130개소 등 단계별로 추진된다.
제주도는 단기간 완료가 가능하고 해양관광거점 조성 및 어촌지역의 지속가능한 혁신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을 대상으로 제주시 3개 지역, 서귀포시 1개 지역을 신청했다. 이번 사업에 3개소가 선정됐다.
전체사업비 269억8700만원 가운데 70%인 188억9100만원이 국비로 지원(도비 30%)된다.
내년부터 2020년까지 3개항 및 인접 어촌공간에 어항 기본인프라가 구축된다. 해양레져 기반 및 체험시설 등도 확충된다.
이기우 제주도 해양산업과장은 “제주의 아름다운 어촌경관과 다양한 체험활동 요소 등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어촌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추가지역을 발굴해 어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