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내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총 269억8000만원을 투입해 노인일자리 1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 예산은 2018년 대비 53억원이 증액됐다. 참여 인원도 2018년보다 1444명 증가한 9367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노인일자리 유형은 공익형, 시장형, 인력파견형, 사회서비스형 등이다. 두 행정시와 각 읍면동,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시니어클럽 등 총 10개소에서 추진한다.
제주도는 노인일자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와 행정시, 수행기관에 전담인력 65명을 배치해 어르신들이 안정적으로 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관리할 계획이다.
또 사회복지시설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어르신을 근로자로 채용할 경우 참여어르신에게 공익형사업 근무시간의 두 배인 월 60시간 이상 근무, 주휴 및 연차수당을 지급한다.
제주도 자체사업으로 50인 미만 영세기업체에 어르신이 취업할 경우 고용안정을 위해 1인 20만원씩 지원하는 노인고용촉진장려금도 491명 대상 11억7800만원을 투입한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