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기존 추자항 내 여객선 대합실을 확장·재건축하는 ‘추자항 여객선 대합실 증축공사’를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추자도는 연간 8만명에 이르는 관광객 및 낚시꾼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여객선 대합실이 낡고 비좁아 대합실 이용에 많은 불편과 민원이 잇따랐다.
제주도는 지난해 주민의견 수렴과 기본 및 실시설계를 실시했다.
국비 30억원, 지방비 3억원 등 총 33억원을 들여 연면적 568㎡(건축면적 319㎡)에 지상 2층 규모로 다음달부터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내년 2월 완공이 목표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사가 완료되면 추자항을 이용하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의 대합실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돼 지역발전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