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서문공설시장, 동문공설시장, 중앙지하상가 등 3곳의 시장경영 활성화사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시장경영 활성화 사업지원은 내수경제 부진,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케팅 ▲교육 ▲인력(매니저, 배송서비스) ▲컨설팅 ▲지역상품 전시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 2월 28일까지 공모 접수된 도내 8개 시장을 대상으로 광주전남 중소벤처기업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공동으로 평가(정량지표 70점, 정성지표 30점)를 실시해 지원대상 시장 및 바우처 등급을 결정했다.
평가 결과는 서문공설시장, 동문공설시장, 중앙지하상가가 각각 가, 나, 다 등급에 선정돼 국비 1억3000만원을 확보했다. 가 등급인 서문공설시장은 6000만원, 나 등급인 동문공설시장은 4000만원, 다 등급인 중앙지하상가는 3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하드웨어 측면은 시설현대화와 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하고, 소프트웨어 측면은 바우처 지원사업과 문화관광형 육성시장 같은 특성화 시장 등 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