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자연휴양림 4개소와 치유의 숲 1개소 등 5개소의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시설물 보완사업에 28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도는 자연휴양림 4개소 보완사업에 총 20억원을 투입해 여름철 성수기 전에 숙박시설 리모델링, 울타리 및 편익시설 보수, 노후시설물 정비, 시설 방수 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서귀포 치유의 숲에 총 8억원을 투입해 치유센터 증축, 치유·체험공간 정비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장애인·노약자·유아의 접근성과 숲 체험 기회 확대 등에 중점을 두고 관련시설을 확충한다.
도는 교래자연휴양림·붉은오름자연휴양림·사려니 숲에 유아 숲체험원을 설치한다.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는 무장애 나눔길과 숲속야영장을 조성한다. 절물휴양림과 붉은오름자연휴양림에는 반일트레킹코스 등산로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제주도는 절물자연휴양림, 교래자연휴양림, 서귀포자연휴양림, 붉은오름자연휴양림, 치유의 숲 등 총 5개소의 산림휴양시설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제주도의 산림휴양시설 이용객은 전국 자연휴양림 169개소 이용객 1533만1000명의 7.7%인 118만2000명으로 나타났다.
절물자연휴양림 등 4개소의 올해 3월 말 현재 입장객은 18만414명으로 전년도 3월말 15만8453명보다 약 14% 증가했다. 서귀포 치유의 숲은 지난해에 7만4000명이 이용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