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각 당의 공천 작업이 마무리 된 가운데 22일 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4·11 총선 일정이 시작됐다.
총선에 출마할 후보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이번 총선에 출마하려는 사람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선거일 현재 25세 이상이어야 하며, 공직선거법 제19조에서 정하는 피선거권 결격사유에 해당되지않아야 한다.
후보자 등록 신청을 할 때 정당 추천 후보자의 경우 정당 추천서, 무소속 후보자는 선거권자 추천장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야 한다. 관할 선관위의 후보자 등록 접수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역별 후보자 등록 상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등록 신청을 마친 후보자의 재산·병역·전과·학력·세금 납부 및 체납사항도 홈페이지를 통해 선거일까지 공개된다.
후보자들이 이날 등록을 마치더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오는 29일부터 시작된다. 유권자 역시 인터넷, SNS 등을 이용한 방법을 제외한 선거운동은 29일부터 할 수 있다.
제주도선관위는 "등록을 마친 후보자라도 본격적인 선거운동은 선거기간 개시일인 오는 29일부터 할 수 있다"며 "28일까지는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방법으로만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시 갑은 새누리당 현경대, 민주통합당 강창일, 무소속 고동수.장동훈, 제주시 을은 새누리당 부상일, 민주통합당 김우남, 자유선진당 강정희, 진보신당 전우홍, 한나라당 차주홍, 서귀포시는 새누리당 강지용, 민주통합당 김재윤, 무소속 문대림 예비후보 등 모두 12명이 등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후보들은 선관위 등록을 마치고 정책공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현경대.강지용 후보는 오전 10시,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출사표를 던진다.
민주통합당 강창일.김우남.김재윤.장하나(비례) 예비후보는 오후 2시 30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공약과 현안 대응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