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 장성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성우회(회장 고명승) 회장단은 23일 제주도청을 방문, 우근민 제주지사에게 제주해군기지(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해군기지 건설은 참여정부에서 추진한 핵심 외교·안보정책 사업인데 최근 일부 세력들이 기지 건설을 방해하고 있다"며 "기지 건설이 선택이 아닌 필수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고명승 회장은 “대한민국을 지키는 전진기지로 국가안보와 경제도약을 위한 중요한 국책사업으로 계획된 공사가 중단 없이 건설돼야 한다”며 “공사가 중단된다면 국가안보에 위협을 가져올 것”이라 말했다.
고 회장은 이어 “북한, 중국, 일본 등 주변국의 해양지배권확대에 대응하면서 하와이, 시드니처럼 세계적인 관광지로 격상시키고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해군기지는 차질 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