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으로는 민주통합당 13번을 배정받은 장하나 후보와 통합진보당 9번을 받은 오옥만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장 후보는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고, 오 후보도 여의도 입성에 도전하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5일 정당별 비례대표 후보 188명의 재산·납세·병역·전과 현황 분석자료를 공개했다.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13번을 받은 장하나(35) 후보는 재산 1억9천만원을 신고했다.
지난 5년 간 세금은 146만3천원을 냈다.
장 후보는 본인 소유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소재 주택(2억원)과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소재 상가(8430만원), 그리고 어머니 소유의 제주시 상가(5640만원)를 신고했다.
부채는 본인 대출금 1억원과 어머니 대출금 6천만원 등 1억6천만원을 신고했다.
연세대 인문학부(사회, 철학복수전공)를 졸업하고 민주당 제주도당 대변인, 민주통합당 대외협력특별위원장을 지냈다.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9번 오옥만(50) 후보는 재산이 3천106만원이라고 신고했다. 5년 동안 세금은 141만원을 납부했다.
오 후보는 배우자 명의의 공동주택 두채(1억7천100만원)와 배우자와 자신의 예금 2276만원을 신고했다.
부채는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대출금 1억6천740만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제주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휴학 중이며 8대 제주도의회 의원, 국민참여당 최고위원을 지낸 뒤 현재 통합진보당 제주도당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