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양돈농가들이 정부의 수입산 삼겹살 무관세(할당관세) 연장에 반발, 다음 달 2일부터 돼지 출하를 무기한 중단키로 했다.
돼지고기 값 급등이 우려된다.
대한양돈협회 제주도협의회(회장 고권진)는 29일 열린 회의에서 중앙회 차원에서 만장일치로 의결한 대로 오는 4월 2일부터 돼지 출하를 무기한 중지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양돈농가의 돼지 출하 무기한 중지 결의는 정부에서 추가로 삼겹살 7만t을 무관세로 수입하는데 따른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돼지고기 파동도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