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일보가 지난 2일 실시한 총선 여론조사에서 제주시 갑은 여야 후보가 초접전을 벌이고 있고, 서귀포시는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오차 범위 밖 1위를 지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제주시 갑은 민주통합당 강창일 후보가 31.6%의 지지율을 새누리당 현경대(30.4%) 후보를 오차범위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무소속 장동훈 후보는 20.8%의 지지율을 얻어 여야 후보를 쫓고 있다. 무소속 고동수 후보는 3.0%에 그쳤다. 부동층은 14.2%였다.
서귀포시 선거구는 현역 재선의원인 민주통합당 김재윤 후보가 35.8%의 지지율로 선두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문대림 후보(25.2%)가 뒤를 쫓고 있다.
새누리당 강지용 후보가 20.2%의 지지율을 얻은 가운데 부동층이 18.8%에 이르고 있다.
제주도민일보가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일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후 무작위추출법에 의해 19세이상 유권자 각각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8% 포인트다. 응답률은 제주시 갑 선거구 17%, 서귀포시 선거구 1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