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3월부터 한라산국립공원이 전국에 있는 21곳 국립공원과 연계해 ‘국립공원 여권 여행(스탬프투어)’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공원 여권 여행(스탬프투어)이란 여권을 가지고 전국 국립공원을 방문해 인증을 받으면 단계별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10개 공원 방문 시 ‘잎새’ 기념 메달, 패치,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21개 또는 22개 공원 방문 시에는 ‘나무’ 기념 메달, 패치,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기념품 신청은 22개 국립공원에서 가능하다.
지난해까지는 한라산을 제외한 21곳 국립공원에서 운영해 오다 올해부터는 한라산국립공원도 전국 국립공원과 함께 추진한다.
국립공원 여권은 한라산국립공원 어리목.성판악탐방안내소와 관음사탐방지원센터에서 선착순 800명에게 무료 배포된다. 전국 22개 국립공원 109개 시설에서도 여권을 받을 수 있다.
여권 수령, 도장 찍는 장소, 인증 방법 등 국립공원 여권 여행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한라산국립공원(064-713-9950) 또는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근용 한라산국립공원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지만 ‘국립공원 여권 여행’으로 건강을 지키고 소소한 즐거움과 소중함을 함께 느끼는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누리=양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