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제주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발령농도는 267㎍/㎥이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현재(오전 10시)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시 연동 298㎍/㎥으로 '매우나쁨' 단계다.
제주시 노형동 259㎍/㎥ '매우 나쁨', 성산 407㎍/㎥ '매우 나쁨', 서귀포시 대정읍 287㎍/㎥으로 '매우 나쁨' 상태를 보이고 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도 심상치 않다.
제주시 연동이 82㎍/㎥으로 '매우나쁨' 단계인 것을 비롯해, 이도동 89㎍/㎥ '매우나쁨', 서귀포시 성산 1116㎍/㎥ '매우나쁨', 대정읍 71㎍/㎥ '나쁨' 등으로 대기질이 몹시 좋지 않다.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지속되면 주의보가 발령된다. 특히 먼지 수치가 300㎍/㎥ 이상으로 2시간 지속할 때는 경보가 발령된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주의보가 발령되면 노약자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는 외출을 삼가해야 되며, 일반인들도 과격한 실외운동 및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