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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투기' 의혹 제기에 "억울하다" ... 제주도 감사위원 인선도 무산

 

도시공원 민간특례 개발사업과 관련해 시민단체로부터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제주도 전직 고위 공무원이 숨진채 발견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오후 5시께 전직 고위 공무원 A씨가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숨진 A씨는 세간에 제기된 투기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4일 제주참여환경연대는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시 건입동 중부도시공원 특례사업에 대해 "A씨가 사전 정보를 이용해 땅을 사들였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참여환경연대는 A씨가 고령인 모친 B씨의 이름을 빌려 토지를 매입한 뒤 증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의혹 제기에 대해 A씨는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억울함을 표명했다. 그는 "시민들의 입장을 대변해야 할 시민단체가 사실확인 등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숨진 A씨는 최근 제주도 감사위원회 감사위원으로도 추천돼 인선 절차가 진행되던 중이었다. 그러나 부동산 투기의혹으로 사실상 추천이 무산되면서 심적 부담이 더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제이누리=박지희 기자]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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